겨울 동지의 빛과 신비, 뉴그레인지

21일 12월 겨울 동지를 맞아 연중 가장 긴 밤과 가장 짧은 낮을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사시대 건축물 중 하나인 뉴그레인지가 주목받고 있다. 뉴그레인지는 매년 일어나는 햇빛의 환희를 맞이하는 장소로, 많은 이들이 그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 모인다. 겨울 동지의 빛이 만드는 경이로움 겨울 동지는 태양의 위치가 가장 낮아지는 시점으로, 이 시기에 우리는 햇빛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뉴그레인지에서는 이 특별한 날에 맞춰 매년 전통적으로 빛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이곳은 세상의 다른 어느 곳과도 다른 방식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그 빛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과거 사람들의 신앙과 관련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뉴그레인지의 건축가는 이 순간을 위해 정교한 구조물과 천문학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겨울 동지에만 해당하는 빛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매년 겨울 동지 아침, 해가 떠오를 때 빛이 특정한 각도로 뉴그레인지를 비춘다. 이 빛은 메인 통로를 지나서 내부의 무덤 방까지 도달하며, 이 장소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은 이 중요한 순간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경쟁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이 장면을 관찰하기 위한 추첨이 진행되며, 많은 이들이 그 날을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추첨에서 떨어졌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뉴그레인지는 그 현상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해 모든 방문객이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뉴그레인지의 신비로운 건축물 뉴그레인지는 아일랜드 보인 밸리에 위치한 선사시대의 환상적인 건축물로, 3200년경까지 올라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도 더 오래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외부에서 보면 잔디로 덮인 커다란 구조물 같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과거 사람들의 기술력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숨 막히는 공간이 펼쳐진다. 특히, 뉴그레인지의 메인 통...

헬싱키와 발트 3국 여행의 추억을 공유

핀란드는 영화 '카모메 식당'의 배경지로 사랑받아온 도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며, 헬싱키와 발트 3국 여행의 추억을 공유합니다. 친구와의 소중한 기억을 더듬으며, 헬싱키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탐방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헬싱키에서의 첫인상

헬싱키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은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이었습니다. 반타 공항에서는 터무니없이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우려하였지만, 리턴 티켓과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북유럽의 시원한 날씨는 기대 이상으로 차가웠고, 도착하자마자 두꺼운 외투로 갈아입은 후 스톡만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 중 하나로,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도착 초기의 긴장감을 풀기 위해 카페 알토에 가보았습니다. 영화 '카모메 식당'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이곳은, 알바르 알토가 설계하여 더욱 주목을 받는 서점이었습니다. 서점의 아름다운 유리 천장과 간접 조명은 독서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카페 알토에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현지 음식을 맛볼 준비를 했습니다. 그곳의 분위기는 한국의 카페와는 달리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 주로 책을 읽고 있는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발트 3국으로의 여행

헬싱키에서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주변 발트 3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이 지역은 세 나라가 마치 한 가족처럼 붙어 있어, 버스로 이동하기에 적합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조사 중 핀란드 헬싱키와의 가까운 거리 덕분에 우리는 간단히 배를 타고 이곳의 북유럽 분위기를 만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발트 3국은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라,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때부터 대국민 관광지로 발전하기 전에 꼭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발트 3국에서 방문한 도시들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는 중세의 매력을 지닌 도시로, 좁은 골목길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에스토니아의 탈린은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풍스러운 도시로, 그곳에서의 시간은 황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트 3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다양성에 매료되었고, 도시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알토에서의 만남

헬싱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카페 알토에서의 식사였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카모메 식당'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카페의 메뉴는 핀란드 전통의 위치에서 살짝 벗어난 듯한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치킨 샐러드 비슷한 요리를 주문했고, 친구는 키슈를 선택했습니다. 예상했던 맛과는 달리 저희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싼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스스로 웃었습니다. 첫 끼가 그렇게 비쌌는데, 동네 마트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너무 갈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식사 후 마트에 들러 치약을 사게 되었고, 자일리톨이 들어있는 핀란드 치약을 기대하며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유아용 딸기맛 치약을 사고 말았습니다. 핀란드어로만 작성된 포장지를 보며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해프닝도 제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헬싱키에서의 첫 날은 새로운 모든 것에 적응하는 과정이었고, 다가오는 여행의 에너지를 쌓는 시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핀란드와 발트 3국에서의 여행은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새로운 장소와 경험이 우리의 삶에 큰 가치가 있음을 다시금 깨달으며, 추가 여행지를 탐색할 것입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더욱 풍성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무이네, 나트랑, 푸꾸옥은 독특한 매력과 다양한 액티비티

교토에서 꼭 가봐야 할 독립서점, 케이분샤 이치조지점